앤다스, 네트워크 카메라-HD CCTV 영상 저장장치 개발

Photo Image

앤다스(대표 김상훈)는 HD CCTV와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의 영상을 화질 저하 현상 없이 저장하는 NDAS(Network Direct Attached Storage)기술을 바탕으로 한 영상저장장치(ARCA)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HD CCTV는 직렬 디지털신호 전송방식(Serial Digital Interface · SDI)으로 고화질 영상을 압축없이 전송해 영상용량이 클 수밖에 없다. 앤다스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네트워크와 저장장치를 직접 연결하는 NDAS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와 달리 대용량 고해상도 감시 영상을 원본 그대로 저장용량의 제약 없이 저장 가능토록 했다. DVR는 저장용량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해상도를 낮춰 저장하는 단점이 있다.

앤다스의 ARCA는 HD CCTV는 물론 각종 네트워크 카메라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100만화소 이상 네트워크 카메라는 H.264 등 압축 코덱으로 영상을 압축 · 저장해 TCP/IP프로토콜로 전송하는 데 이 과정에서 화질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ARCA는 네트워크 상에 영상을 저장하기 때문에 화질 저하 현상이 없어, 보다 정확한 영상 감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김상훈 앤다스 사장은 “기존 DVR는 저장 공간 한계로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녹화하지 못하고 CIF(352×240화소)급으로 해상도를 낮추거나 초당 화면 프레임 개수(FPS)를 줄여 저장해 화질이 떨어진다”면서 “NDAS 기술을 적용하면 저장 공간의 제약 없이 1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영상의 저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앤다스는 서울시 중구 공영주차장과 강동 성심병원에 D1급(41만화소) 아날로그 CCTV는 그대로 두고 저장장치만 ARCA로 교체해, 영상감시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김 사장은 “최신 사양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도 저장 과정에서 화질이 떨어지면 각종 범죄 발생 시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만다”면서 “41만화소급 아날로그 감시카메라에 저장장치만 바꿔도 기존 영상감시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Photo Imag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