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의 정보기술(IT) 해외 아웃소싱(오프쇼어) 시장 규모가 1196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IT서비스업체가 해외 진출에 보다 적극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대훈)는 14일 `일본 오프쇼어 개발 (해외 아웃소싱) 동향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2008년 일본의 정보기술(IT) 해외 아웃소싱(오프쇼어) 시장이 전년 대비 5.5% 성장한 1011억엔 규모에 불과했으나 중 · 대형 IT 서비스 기업과 오프쇼어 개발 실적(레퍼런스)을 보유한 중소 IT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1062억엔, 2012년에는 1196억엔으로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일본 IT 서비스 기업이 단순한 하위 공정에는 오프쇼어 개발을 활용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에는 자국의 우수한 IT인재를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8년 기준으로 일본의 오프쇼어 개발 상대국 1위는 중국(565억엔)이며 인도, 필리핀, 호주,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IT 인력 단가 상승으로 오프쇼어 개발 규모가 수년째 감소해 9위에 그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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