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관 협력 기반의 차별화된 한국형(K) 클라우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방송통신위원회 · 지식경제부 · 행정안전부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더 클라우즈(The Clouds) 2010 그랜드 콘퍼런스`를 열고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및 연구개발(R&D) 방향을 발표했다.
방통위와 지경부, 행안부는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선진국과 4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지만 잘 갖춰진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여 오는 2014년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 실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정렬 방통위 미래인터넷팀장은 “방통위는 중소 IT기업이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유도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관련 기술 역량 강화와 신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다음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200대 중형급 서버를 모은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배드가 시범 운영된다”며 “법 · 제도 등도 개선,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회수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공공부분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IT인프라 운영비용을 2015년까지 50% 절감할 것”이라며 “범정부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도입이 시작됐으며 지자체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통합전산센터 내에서 범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해 연말정산이나 대입 학격자 발표 등 일시적으로 자원 수요가 늘어날 때 활용하는 비상 풀 서비스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양병내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클라우드 R&D 결과는 테스트배드 및 시범 사업과 연계해 산업화 촉진에 활용될 것”이라며 “이동통신과 스마트그리드 산업 등 타산업과 융합R&D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는 안문석 더클라우드 콘퍼런스 위원장과 형태근 방통통신위 상임위원,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 성황을 이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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