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사장 “NX100, 경쟁사 제품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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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디지털 이미징 시장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전통적 구분을 넘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독특한 영역이 발전하고 있다. 이것이 미러리스 시장이다. 세계적으로 올해 150만대에서 이듬해는 450만대, 2013년에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생각한다.

-NX 시리즈의 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과거 삼성은 콤팩트 카메라에 주력해왔다. 앞으로는 콤팩트와 DSLR 사이의 틈새 시장 가능성에 투자할 것이다. 삼성 TV와 휴대폰이 시장을 선도하듯, 우리는 이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NX10은 삼성 자체 기술로 만든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이고, NX100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혁신성을 가미했고,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처럼 계속 혁신적인 기능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삼성과 다른 업체 제품의 차이점은

△첫째, 사진의 질이다. NX10 개발 당시 어떤 센서를 넣을 것인가 많이 고민했다. 우리가 채택한 APS-C 센서는 DSLR 카메라에 탑재되는 것과 똑같다. 둘째, 사용자 편의성이다. DSLR는 너무 무겁다. 콤팩트 카메라 사용자들이 원하도록 디자인을 좋게 만들었다. 셋째, 사용자 환경도 고려했다. 최근에는 사진을 앨범에만 담지 않는다. 디지털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저장하고 공유한다. 우리 제품은 접속성이 우수하다. 삼성은 에코시스템을 갖췄다.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IT 신환경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 대만 등 다른 국가 업체들과의 협력 계획은

△콤팩트 카메라는 이미 반 이상이 OEM 업체들이 제조한다. 미러리스 제품은 아직 다른 업체에 맡기기 어렵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이미 대만 등의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홍콩=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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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4일 홍콩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NX1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460만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으며 가로 12cm, 두께 3.4cm, 무게 282g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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