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대리점에서 정수기를(?)`
세탁소, 미용실 등 기존 사업을 영위하면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투잡 형태로 판매할 수 있는 청호나이스의 대리점 개설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14일 별도의 투자 비용 없이 기존 점포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을 렌털 또는 일시불로 판매할 수 있는 이과수 취급점이 10개월 만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추가투자 없이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정책이 유인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개인판매사업이 제품을 재고로 쌓아두고 시작하는 것과 달리 이과수 취급점은 판매되는 건마다 청호나이스 전문 엔지니어가 제품을 설치해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취급점을 개설한 경기도 포천시 타이어시티의 차정갑 점주는 이과수 취급점을 통한 투잡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성공케이스. 차 점주는 그 동안의 지역 내 인맥을 기반으로, 탁월한 영업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발휘해 취급점 개설 1개월 만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며 최우수 점주에 선정됐다.
청호나이스는 올 연말까지 취급점 2000개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