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수사부를 비롯한 전세계 30여개국 관계자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대비 사이버테러 위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경찰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2010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을 개최, 사이버테러 위협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경찰청은 국가간 경계가 모호한 사이버범죄 및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사이버수사관 양성과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사이버테러전문위원회를 발족해 민간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사이버범죄에 대한 국제협력은 현재 송환 및 형 집행과 같은 사후협력 중심에서 추적 및 검거 등 수사 초기단계로 앞당겨야 한다”면서 “사이버수사 교육훈련과 인터폴 수사관 파견을 확대하고, 각종 보안장비를 확충해 디도스(DDoS) 등 기술적 사이버테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사이버위협의 최근이슈 · 법집행 기관의 대응 · 공공기관의 대응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선 G20 정상회의 관련 사이버테러 대비와 아동 대상 사이버 성범죄 관련 수사 역량 강화에 대한 내용을 집중 논의한다. 인터폴 아태지역 수사관이 `인터폴의 G20 사이버테러 대응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뉴질랜드 경찰청과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HSI) 전문가가 아동 대상 사이버 성범죄 대응 방안과 수사사례를 소개한다.
한편, 이날 회식에선 박종준 경찰청 차장의 개회사와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축사,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의 `스마트 사회의 도래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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