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실현을 위해 대한건축사협회와 `녹색설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건설자재를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한건축사협회는 친환경 건축물 설계 및 친환경 건설자재의 설계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건축물의 보급 · 확산에 앞장선다.
또 매년 8000여 건축사 사무소 및 5만명에 이르는 건축 설계사를 대상으로 녹색설계 보급 · 확산을 위해 교육계획을 수립 · 시행한다. 이밖에도 친환경 건축물 설계 사례 및 친환경 건설자재 적용 실적을 파악해 홈페이지 · 간행물 등을 통해 전파 · 보급한다.
환경부는 녹색설계 보급 · 확산을 위해 친환경상품 인증 내역 및 제도 개선 내용 등 새로운 정보 제공과 녹색설계 우수 건축사 표창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녹색설계 우수성과를 적극 발굴 · 홍보하기로 했다.
황계영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장은 “건설분야에 대한 친환경상품 보급이 지금까지의 공공기관 의무구매 정책에 더해 이번에 민간분야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적지 않은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최영집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 시 · 도 건축사 회장 및 협회 임원, 회원 건축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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