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자들은 메신저 피싱의 주 범행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에 거주한 30대 여성을 삼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은 주로 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를 사이버 사기 범행 시간대로 잡았다.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올 7월말 기준으로 메신저 피해 발생 신고 983건을 분석한 결과, 메신저 피싱의 주요 피해자들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메신저 피싱 피해자 중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30대(605건)가 6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피해자 중 남성 보다는 여성(557건, 57%)이 더 많은 메신저 피싱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는 업무가 다소 집중되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주로 메신저 피싱 범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휴일보다는 현금출력기에서 인출이 용이한 평일를 주로 선택했다. 특히, 화요일 (215건, 22%)에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 일반인들은 화요일 오후 3시대를 조심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속과 제도개선 등으로 지난 2009년 9월 이후 메신저 피싱 피해 신고 건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피해액 규모는 늘고 있어 개인 피해액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네이트와 함께 약 700만원 가량을 투자해 피싱 예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주 피해 시간대인 오전11시, 오후 3시 등에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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