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 가운데 하나인 TCL이 내년 상반기부터 대면적 8.5세대 LCD 패널 라인을 본격 구축한다. 이르면 내년 말 양산 가동이 목표며, 최근 삼성전자도 생산법인에 일부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30일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TCL의 LCD 패널 자회사인 화성광전(CSOT)은 내년 5월부터 8.5세대 LCD 패널 라인의 설비를 입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CSOT는 납입자본금 100억위안(약 1조7471억원) 규모로 새롭게 구축하는 8.5세대 LCD 라인에서는 26 · 32 · 46 · 55인치 TV용 패널을 연간 1750만장 규모로 생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CSOT는 중국 내 최대 면적인 8.5세대 LCD 패널 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약 100개의 특허를 신청하기로 했다. 또 최근까지 대만과 한국으로부터 170여명에 달하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핵심 부품인 LCD 유리기판을 비롯, 주요 부품 · 소재업체들과 현지 생산 협력에 합의했다. 8.5세대 LCD 라인에 진출할 부품 · 소재 협력사들은 이번 3분기 확정할 예정이다.
CSOT는 8.5세대 LCD 생산단지가 협력사들을 포함해 연간 1000억위안의 생산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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