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독일 인터페인과 로이유리 전문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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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호 LG하우시스 사장(사진 왼쪽)과 게오르그 헤슬바흐 인터페인 대표가 독일 라우엔포르데 인터페인 본사에서 로이유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독일 최대 유리전문기업 인터페인과 `로이유리` 생산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이유리는 일반 건축용 판유리 대비 실내 온도 보존능력이 50% 이상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인터페인은 세계 최초로 은(Ag) 기반 로이유리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분야 기술력이 가장 뛰어나다. 양사는 다음달 중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LG하우시스가 지분의 80%를, 인터페인이 20%의 지분을 소유키로 했다. 합작사는 내년까지 울산 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00만㎥ 규모의 로이유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한명호 사장은 “로이유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며 “유리사업에서 오는 2012년 매출 1500억원, 2015년 2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얇은 막을 복층으로 코팅해 제조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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