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 준수율이 제도 시행 4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2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 원장 정경원)에 따르면 올해 SW 분리발주 대상 사업 113건 중 52.2%인 55건에서 SW 분리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SW 분리발주가 처음 시행된 2007년 12.9%에 머물렀던 준수율은 2008년 21%에서 2009년 32.4%, 올해(5월 기준) 52.2%를 기록했다.
NIPA는 이런 추세라면 2012년 7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태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제도개선팀장은 “지난해 SW 분리발주 대상 사업이 세분화하면서 준수율이 높아지는 등 SW 분리발주 제도가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도 SW 분리발주 준수율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영상 한국SW전문기업협회장은 “절반 정도 사업이 분리발주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여전히 발주기관별로 편차가 있다”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사장은 “올해 들어 공공기관 발주사업의 상당수가 SW를 분리발주하는 등 SW 분리발주 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다”며 “하지만 분리발주된 SW 솔루션 비용이 관련 프로젝트가 끝나야 지급되는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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