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북) 단말기 가격의 마지노선 `100달러` 선이 붕괴됐다. e북 시장에 파란이 예상된다.
24일 PC월드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T 단말업체 알루라텍의 e북 단말기 `리브르`가 현재 뉴에그 등 일부 쇼핑몰에서 99달러(약 11만7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169달러(약 20만1000원)에 팔리는 리브르 e북 리더 프로는 5인치 디스플레이에 흑백 LCD 스크린, 24시간 구동 배터리를 갖췄다.
전문가들은 e북 단말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6월 주요 업체들 사이에 벌어졌던 가격 경쟁이 또다시 점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반스앤드노블이 단말 가격을 259달러(약 30만8100원)에서 199달러(약 23만6700원)로 낮추자 아마존 역시 259달러에서 189달러(약 22만4800원)로 낮추면서 경쟁의 고삐를 당긴 바 있다.
사라 노트만 엡스 포레스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e북 단말기 가격이 낮아질수록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가격이 떨어지는 대신 e북 단말기 출하량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역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2010년에는 e북 단말기가 인기 있는 소비자 가전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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