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티맥스코어를 인수한 데 이어 티맥스소프트의 또 다른 계열사 티맥스데이터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티맥스코어를 전격 인수한 삼성SDS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인 티맥스데이터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최종 결정만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협상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는 “실무적인 검증은 거의 완료된 상황으로 조만간 삼성 경영진의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티맥스데이터는 국산 DBMS `티베로`를 개발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으로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3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SDS는 티맥스코어와 유사한 방법으로 지분 51%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티맥스데이터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데이터의 인력은 150명 규모로 티맥스코어보다는 50여명 적다. 삼성SDS가 티맥스데이터를 인수하면 운용체계(OS)에 이어 DBMS 기술과 인력을 단숨에 확보, 삼성SDS의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역량이 크게 강화된다.
티맥스데이터의 DBMS 기술을 활용하면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에 탑재하는 모바일 DBMS 개발이 용이하다. 여기에 삼성그룹에서 사용 중인 DBMS를 티베로로 교체하게 되면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2008년 DBMS 기업 큐브리드를 인수한 NHN은 자사 서비스에 구축되는 DBMS를 큐브리드로 전환, 대규모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진 티맥스소프트 인수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인수는) 검토된 바 없다”며 부인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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