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국내 석 · 박사 과정의 기초과학분야 우수 대학원생 20명(석사과정 9명, 박사과정 11명)을 선정, 최대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은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일본의 노벨상 다수 수상 이후 우리나라도 획기적인 기초과학 육성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원생들에게는 인건비를 포함해 석사과정은 매년 최대 4000만원, 박사과정은 최대 6000만원의 연구비를 3년간 지원하며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2년간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또 관련분야 학술회의 및 연구정보 제공, 펠로십 수여자들 간에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일명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자의 학교별 분포는 석사는 포스텍과 서울대가 각각 3명, 연세대 · 이화여대 · 성균관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 박사는 서울대가 4명, 카이스트가 3명, 포스텍과 연세대가 각각 2명씩이었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30개 대학에서 총 136명이 지원했으며 학점보다는 창의력과 연구 실적, 연구 계획의 발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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