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일정 기간동안 자신이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무한정 갈 수 있는 항공권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오는 20일까지 국내와 국외를 포함해 어디든 원하는 곳을 무한정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판매한다.
하지만 이 항공권으로 떠날 수 있는 날짜는 9월7일~10월6일 한달간으로 한정돼 있다. 또 61개 도시에 취항하는 이 항공사의 노선은 대부분 미국과 카리브해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것도 한계다.
이 항공권은 해당기간내 날짜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떠날수 있는 699달러짜리 상품과 금요일, 일요일은 출발할 수 없는 499달러짜리 상품으로 이뤄졌다.
제트블루는 20일까지 일단 항공권을 판매한 다음 예약(Booking)은 23일부터 10월3일까지 받는다. 이번 판매되는 항공권은 제트블루(www.jetblue.com) 홈페이지에서 맴버십회원에 가입한 후 구입이 가능하다.
이 항공권의 가격은 지난해 599달러에 판매했던 것 보다는 100달러 오른 금액이다. 제트블루는 지난해 무한정 항공권 판매 시작 이후 자사 홈페이지 방문객이 860%나 늘었다면서 이번에도 매출 향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회사측은 경쟁사들을 의식해 승객과 수익이 얼만큼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비수기인 9월에 이 항공사가 실적을 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이 같은 상품을 마련했다면서 훌륭한 마케팅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제트블루는 지난 6월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2010년 북미지역 항공사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5년연속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58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자사 승무원이 승객과 말다툼 끝에 비상탈출하는 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매일경제 박준형 기자 / 사진@ http://www.jetblue.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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