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에 지멘스의 600㎿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삼성물산은 아직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지만 총 2000㎿가 될 온타리오주 풍력단지 조성에서 지멘스가 600㎿를 담당하기로 삼성물산 · 패턴에너지 · 지멘스가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온타리오주 풍력단지에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기로 한 기업은 지멘스가 최초다. 지멘스는 이와 더불어 온타리오주에 풍력 블레이드(날개) 공장도 짓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에서 북아메리카 풍력 전문 업체인 패턴에너지와 협력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이달 말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68억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2.5GW 규모의 풍력 · 태양광발전단지를 구축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멘스 풍력발전기의 설비 용량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멘스의 2㎿ 제품이 공급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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