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기술,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 중심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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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투자금액 추이(단위:십억달러) (자료:미국벤처캐피털협회)

지난 2분기 청정기술에 대한 미국 벤처캐피털(VC) 투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청정기술이 벤처투자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미국벤처캐피털협회(NVCA)는 16일 미국 VC의 청정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가 1분기에 비해 107% 뛰어오른 15억달러(약 1조7809억원)를 기록,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 건수로는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어 건당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공학과 의료 기기와 장비를 포함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VC 투자 역시 전 분기에 비해 52%가 성장한 21억달러(약 2조4933억원)로 집계됐다.

마크 헤센 NVCA 대표는 “VC업계가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전체적인 VC투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2분기 미국 VC 투자는 65억달러(약 7조7174억원)로 지난 분기에 비해 34% 성장했다. 투자 건수는 906건으로 지난 분기 740건에 비해 22% 늘어났다. 분기 투자가 60억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실리콘밸리 지역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 베이에어리어의 VC 투자 유치 금액은 전 분기 대비 91% 늘어난 29억달러(약 3조4431억원)였다. 또 2분기 최대 거래 10개중 7개가 베이에어리어에 집중됐다. 그 중 최고액은 전기차 신생업체 베터플레이스로 3억5000만달러(약 416억원)를 유치했다.

트래이시 레스터로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파트너는 “VC들은 향후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향후 투자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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