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소통 경영에 `通通通`

Photo Image

삼천리가 `소통 경영`에 푹 빠졌다.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이달부터 사내 인트라넷에 최고경영자(CEO) 참여 코너 `通通通(통통통)`을 개설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CEO와 임직원이 의견을 교류하고 있다.

`通通通`은 추천도서, 음악, 공연 등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인물과 각종 경제 관련 이슈, 자기계발이나 건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천리는 올해 초 사내 인트라넷에 `소통이`라는 코너를 개설해 회사의 주요 목표, 정책, 실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소통이`에는 회사의 경영과 관련된 내용과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어 조직 내부의 의사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천리에 불고 있는 이러한 `소통경영`의 중심에는 정순원 사장이 있다. 정 사장은 `소통이`와 `通通通` 개설 아이디어를 낸 것은 물론이고 월례조회 등 강당에서의 교육이나 간담회 등을 통해 회사의 목표와 전략을 구성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사내 `소통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트위터(@samchullyswc)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천리는 경영진과 회사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이노베이션 노트`를 사옥 곳곳에 부착하고 임직원과 가족, 주요 고객에게 사보 `투게더`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해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