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유명 개발자로 만들어 드립니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신문 등이 손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모바일 SW 공모전(www.emdfestival.kr)`을 개최한다. SW산업 주무 기관과 국내 최고 지식전문지가 의기투합하면서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SW 등용문이 탄생할 전망이다.
전자신문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3일 NIPA 중회의실에서 `2010 모바일 SW 공동주관 협약식`을 갖고 오는 대한민국 모바일 SW공모대상 시상식을 오는 12월 개최하기로 했다.
모바일 SW 공모전은 지경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NIPA가 공동 주관한다. 또 우리나라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후원한다.
그동안 크고 작은 공모전이 열렸지만, 정부 내 SW 주무부처와 전문미디어, 휴대폰 제조사가 함께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는 이를 계기로 모바일 SW 우수 개발자와 미래 전문인력을 조기에 발굴, 모바일 SW 강국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아마추어 개발자들을 발굴하는 △SW 개발부문과 초 · 중 · 고등학생 등 일반인이 아이디어만 있어도 응모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우수 아이디어를 내면 전문 개발자의 도움을 받아 직접 SW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시상은 영예의 최우수상(지경부장관상 · 전자신문 사장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 9개 부문에 걸쳐 인재를 뽑는다. 최우수상에는 공공기관 사상 최대 규모인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등 총 500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 마감은 아이디어 부문이 이달 말까지, SW개발 부문이 11월 19일까지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작은 9월과 10월 기술세미나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SW로 개발된다.
정경원 NIPA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낸 일반인에게 전문개발자들이 멘토로 함께 개발하면서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살아있는 SW 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 모바일 SW 공모전 시상식은 12월 10일 임베디드SW 인사이트 콘퍼런스 등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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