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구글의 웹사이트 운영면허를 갱신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구글이 운영하는 질문응답 사이트 `구글 원다(Wenda)`가 3일 중국 본토에서 차단됐다.
구글 대변인은 홍콩에 기반한 이 사이트에 기술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중국 인터넷 검열 주무부처인 공업신식화부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아직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구글 홍콩 사이트의 검색창은 차단되지 않아 중국 본토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이날 차단된 구글 원다는 약 2주 전에 신설된 사이트로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질문을 남기면 다른 사용자가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여기에 게재된 질문들은 대개 집값과 소비자 제품에 관한 것들이었다.
구글은 지난달 중국 현지 웹사이트 티엔야(tianya)와 공동 운영하던 유사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구글 원다를 신설했다.
구글과 중국 정부와의 마찰은 지난 1월 구글 측이 당국의 온라인 검열에 더이상 협력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3월 중국 본토에서 운영하던 검색엔진을 폐쇄하면서 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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