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업체 ITX시큐리티(대표 박상열)가 토털 네트워크 영상감시(IP Surveillance)업체로 거듭난다.
박상열 ITX시큐리티 사장은 “DVR 수출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수익률은 예전같지 않다”며 “이에 대안으로 IP 기반의 토털 영상감시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IP서베일런스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메가픽셀급 IP카메라와 하이브리드 DVR, 네트워크영상저장장치(NVR)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채널(8, 16, 32)별로 저·중·고사양의 H.264 압축코덱을 탑재한 DVR 전 라인업을 마치고 해외 시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DVR 분야의 마지막 제품이 될 D1(720×480)급의 초당 480프레임을 지원하는 최상위 버전도 연내 출시부터 공급까지 모두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1.3메가픽셀과 2.0메가픽셀급 IP카메라도 박스타입과 아웃도어 돔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빌트인 타입과 인도어 제품도 9월 중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업계 처음으로 5.0메가픽셀의 IP카메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날로그 영상신호와 디지털 신호를 모두 수용하는 하이브리드 DVR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 라인업을 갖춘 물리 보안 종합기업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6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회사는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박 사장은 “상반기에만 220억원의 추정 매출을 올렸고, 신제품 DVR가 글로벌기업 두 곳에 추가로 OEM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매출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6월 DVR 제품의 생산량이 2만8000대를 넘어서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월간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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