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흥행 1위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출시된지 2년여만에 중국에 상륙한다. 성장세가 주춤한 중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데일리는 28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가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GAPP)로부터 온라인게임 서비스 허가인 `판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중국 문화부의 허가를 받아 서비스됐던 이 게임은 GAPP가 폭력성 등을 이유로 서비스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중국에서 문을 닫은 바 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게이머들은 `리치왕의 분노`를 하기 위해 속도가 느린 대만 서버에 접속해야만 했다.
이번 승인으로 늦어도 9월에는 중국에서 `리치왕의 분노`가 서비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더나인에게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중국 내 서비스권을 넘겨받았던 넷이즈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리치왕의 분노`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성장률이 8.8%에 그치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와중에 내린 `단비`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새로 서비스되는 이 게임이 중국에서 최소 200만명의 게이머를 끌어모을 것으로 예측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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