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곤충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u러닝 교사 연수가 시행된다.
인덕대는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연생태 환경에서의 곤충체험학습을 위한 u러닝 시스템 교사 연수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곤충 관찰 체험 학습으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인덕대 u러닝 학습 시스템 ‘U-EREMS(U-Learning based Eco-Resources and Education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한다.
U-EREMS는 생태환경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보전달 시스템이다. 인덕대는 환경교육에서 실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해 환경 체험학습의 대상인 곤충 종을 중심으로 곤충의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 멸종위기 보전 및 종 다양성 보전 의식을 함양한다. 학습자들이 가진 휴대폰을 비롯한 다양한 유무선 단말기를 사용해 자연생태계에서 현장중심의 양방향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야외에서 별도의 교육 자료나 학습지원 도구 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생태환경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태·환경 자원 관련 정보 DB를 표준화하고 이를 유무선으로 연동해 개발했다.
전응섭 인덕대 교수는 “현장중심의 u러닝 환경을 구축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는 물론 환경 보존 의식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교사는 물론 학생들이 자연에서 생태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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