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나 이메일로 무심코 전달되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관련 이미지를 보호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는 신분증 이미지 정보를 보호하는 ‘인지 아이프라버시 V1.0’를 개발하고 NHN 고객센터에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신분증 종류를 판별해 안에 담긴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솔루션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지 아이프라이버시 V1.0은 주민등록증, 외국인신분증, 여권 등 신분증 관련 이미지가 팩스나 스캐너, 복합기,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되거나 나가는 경우 자동으로 신분증 종류를 판별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이 솔루션은 개인 정보를 마스킹 처리해 이미지 유출을 방지한다. 또, 이미지 위변조 판별 기능도 포함됐다.
이영태 인지소프트 사장은 “보험, 여행사 등 각종 기업에서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받는 사례가 많다”며 “수집된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관련 솔루션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출시와 동시에 NHN에 관련 솔루션이 구축됐다”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송도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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