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7성 호텔인 ‘타운하우스 갤러리아’에 3DTV 38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호텔 내 가장 크고 호화로운 베르디(VERDI) 스위트 룸에 자사 3DTV 9000 시리즈를 설치, 세계 최초 명품 3DTV 스위트 룸을 탄생시켰다.
타운하우스 갤러리아는 이례적으로 스위트 룸 명칭을 기존 ‘베르디 스위트’에서 ‘9000 스위트’로 변경했다. 이번에 타운하우스 갤러리아에 공급되는 삼성전자 3DTV는 7000 시리즈 37대, 9000 시리즈 1대 등 총 38대다.
김양규 삼성전자 전무는 “9000 시리즈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세계 최초 7성 호텔의 품격과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명품 마케팅이 탄생했다”며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LC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금액기준으로 43.0%, 수량기준 37.7%의 점유율로 1위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