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가 ‘수신 불량’ 논란을 시작으로 잇단 악재에 시달리는 가운데 곧 출시될 예정인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가 아이폰의 대항마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IT 전문지 PC월드는 13일 인터넷판에서 애플 아이폰4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소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4일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의 드로이드X가 시장에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4는 출시되자마자 안테나 ‘수신 불량’ 논란에 휩싸였고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아이폰4를 IT 추천 제품에서 제외하기로 해 애플에 타격을 안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최근 애플과 AT&T의 ‘독점 공급 체제’ 등을 문제삼은 소송이 집단 소송 대상이 된다며 집단 소송 사건으로 심리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수신 불량’ 논란에 대해 안테나 디자인이나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수신 강도를 표시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 때문이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4는 출시 직후부터 미국 시장을 비롯한 5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지만 악재가 잇따르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PC월드는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문제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모토로라가 ‘완벽한’ 타이밍에 드로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드로이드 X는 프로세서와 멀티터치 기능, 카메라와 비디오 기능 등에서 아이폰4의 대항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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