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디오 게임 5월 판매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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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덤션 이미지.

지난 5월 미국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SW)와 유관 기기 판매량이 전월보다 5% 줄었다. 게임 콘솔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NPD와 로이터에 따르면 5월 게임 SW 판매량이 4% 늘어 4억66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하드웨어(HW)는 20%나 곤두박질해 2억4150만달러에 머물렀다.

 게임용 액세서리 판매량은 3% 늘어 1억1570만달러였다. 게임 콘솔 판매량이 위축된 나머지 올해 미국 내 비디오게임 총 판매량도 10% 줄었다는 게 NPD 측 분석이다.

 5월 미국 판매량 1위 게임 콘솔은 닌텐도 ‘위(Wii)’였고,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360’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가 뒤를 이어 굳건한 3강 체제를 유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테이크투인터랙티브소프트웨어의 ‘레드 데드 리덤션(Red Dead Redemption)’으로 150만대를 기록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