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아이폰4가 아이폰 본체를 쥐는 방법에 따라 수신불량 상태가 생길 수 있다는 ‘데스 그립’(Death Grip)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의 한 로펌이 아이폰4의 수신불량 피해 사례를 모아 집단 소송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로펌 ‘커쇼 커터 앤드 래티노프’(KC&R)는 최근 광고를 통해 “아이폰4 구매 고객 중 수신 상태 불량이나 통화 두절 등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달라”고 공시했다.
IT 시장 전문가들은 KC&R이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며 피해를 본 고객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했다. KC&R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IT 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이 로펌은 최근 부당 요금 청구 문제 등과 관련해 페이스북과 온라인 게임 업체인 징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KC&R은 홈페이지에서 의료 사고와 보험 사기, 내부 비리 고발자 등과 관련된 개인적 피해 소송을 전문분야로 내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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