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휴대전화 소매점을 대상으로 전자파 유출량 표시를 내년부터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데 대해 이동통신 업계가 ‘보복’ 조치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미국 이통통신업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해 온 이동통신 컨벤션 또는 콘퍼런스 이벤트를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10월 예정된 휴대전화 관련 콘퍼런스를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향후 이벤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시에 대해 사실상 ‘보이콧’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산업협회는 최근 미국의 IT 대표 기업인 애플이나 시스코시스템스 등 주요 업체들에 자체 ‘보이콧’ 방침에 동참하도록 촉구했다. 이동통신산업협회는 “샌프란시스코시가 이동통신 업계에 ‘메시지’를 보내온 만큼 우리로선 가능한 한 다른 선택 방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이나 시스코시스템스 등은 ‘보이콧’ 문제에 대해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은 이동통신업계의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휴대전화 전자파에 관련된 기본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를 담은 규정을 만들고 있는데 CTIA의 이번 조치는 악의적이고 심술궂은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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