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이 그동안 계열사로 두었던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시장 선두업체 도키를 조만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광학 정밀기계 시장 선두인 본사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캐논은 오는 8월 1일자로 도키와 캐논머시너리를 각각 주식 맞교환 방식을 통해 100%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도키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 분야에서 핵심 설비인 대면적 증착 장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업체다. 세계 최대의 AM OLED 패널 양산 능력을 보유한 한국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증착 장비를 지금까지 모두 수주한 업체다. 캐논은 1주당 도키 주식 0.12주의 비율로 맞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또한 캐논머시너리의 경우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사무자동화설비 생산 시스템을 선보이는 한편, 생산성 향상도 도모하기로 했다. 캐논머시너리는 오는 9월 28일자로 오사카 증시에서, 도키는 자스닥 시장에서 각각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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