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전력 소모가 적은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ARM 칩의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대규모 산학 공동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ARM 칩은 저전력을 장점으로 삼아 지금까지 주로 휴대폰에 적용되다가 최근 들어 태블릿PC와 서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23일 EE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RM과 노키아, 유럽 나노기술 연구소인 IMEC,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 사이프러스대학 등은 최근 ARM 칩의 아키텍처를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도입하기 위해 ‘유로 클라우드’라는 공동 R&D 프로젝트에 나서기로 했다.
광범위한 산학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유럽위원회(EC)가 향후 3년간 연구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로 클라우드는 저전력 프로세서와 차세대 3차원(D) 칩을 활용, 친환경 데이터센터 서버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ARM의 ‘코어텍스-A9 MP코어’ 프로세서가 3D D램 구조와 광대역 서버 메모리 접속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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