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2일(현지 시각) 올해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지난해보다 16.6%나 상승한 68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져 오는 2014년이면 1488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가트너는 향후 5년간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로서 플랫폼(PaaS), 서비스로서 인프라스트럭처(IaaS) 등에 11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시장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지난해 60%의 비중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50%, 오는 2014년에는 50% 규모로 축소될 전망이다. 올해 서유럽 지역은 23.8%, 일본은 10% 비중에 각각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오는 2014년에는 영국이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29%, 일본이 12%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선진국들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견인하는 셈이다.
산업별로는 금융서비스와 제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가장 적극적일 것이라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통신 산업과 IT 업종, 공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들은 보안 문제 등을 염려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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