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인턴 활동을 원하는 1순위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로레알 등 외국계 기업들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798명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희망 기업 조사(개방형 질문)에 따르면 15.2%가 삼성그룹을 선택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를 명기한 7.3%를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의 22.5%가 삼성 계열사 또는 삼성전자에서 인턴십을 경험해보길 희망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잡코리아 측은 지난 4월 진행된 또 다른 조사결과를 배경으로 들었다. 이 조사에서 구직자들이 삼성을 선호하는 이유로 ‘근무환경’, ‘사내복지’ 등의 기본적인 요건은 물론이고 △기업 문화 △경영방침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 △향후 성장세 △경력 개발 기회 등도 비중있게 꼽혔다.
인턴활동을 원하는 상위 30개 기업에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금융사 등이 골고루 포진됐다.
대기업군에서는 CJ·SK·LG·현대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구직자 사이에서 기업 이미지가 좋기로 유명한 포스코는 7위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0위에 올랐다. 또 ‘공기업’ 또는 ‘공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눈에 띄는 점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 톱 10에 단골로 들어가는 은행권이나 항공사가 이번 조사에서는 다소 뒤로 밀렸다는 것이다. 대신 인터넷·IT 관련 기업과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외국계 기업, 사회공헌으로 평판이 좋은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취업에 앞서 평소 관심을 가졌던 기업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특히 구글코리아는 내로라하는 그룹들을 물리치고 11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이미지를 가진 기업으로 손꼽히는 구글은 자유로운 근무 시간과 ‘빵빵’한 복리후생 제도로 유명하다. 이밖에 로레알, P&G,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BM, 소니코리아, HP 등도 상위에 올라 인지도를 과시했다. 금융회사 가운데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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