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스티비(대표 유형선)가 전시·박람회·지역 축제 등 개인과 단기간 사용을 원하는 고객이 좀 더 쉽게 ‘스핀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렌털 사업에 나선다. 스핀TV는 국내에서는 첫 개발한 원통형 LED 전광판으로 콘솔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LED 바를 설치 후 내부 기체를 회전해 눈의 잔상 효과로 영상을 구현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스플레이다.
영상은 137인치 대형 스크린을 원기둥 둘레에 부착한 형태로 구현하며 스크린을 2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기존 평판형 전광판에 비해 1.3배의 밝기를 지원하며 기기 설치시 사용 면적이 1평 미만에 불과하다. 유형선 사장은 “스핀TV는 시야 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전 방향에서 화질 시청이 가능해 많은 사람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며 “디스플레이 렌털 모델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