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국민 5명 중 한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절반 이상이 3년내 도입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모바일 빅뱅과 기업경영의 미래’ 보고서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불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최근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100명당 사용자가 5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스마트폰이 5년으로 유선전화(31년), 인터넷(8년), 휴대폰(6년)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편리성과 성능이 향상된 모바일 단말기 확산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트래픽은 연평균 108% 이상 성장세를 지속해 2014년에는 2009년 수준의 39배인 360만테라바이트(TB)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올해가 ‘모바일 시대 원년’으로 기업경영 환경에도 크게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례로 최근 국내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결과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했거나 도입중인 곳은 39.2%며 이들을 제외한 기업 가운데 32.2%는 3년내 도입 예정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으로 직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이 활성화하고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모바일 업무 방식이 확산해 현장 직원에 대한 권한 위임이 많아지고 기업 외부와의 협업이나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기업경영에 근본적인 변화를 유발하고 있는 모바일 빅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기회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권한위임과 효율적 모니터링 병행 △기업 외부와의 개방적인 파트너십 강화 △모바일시대 핵심가치 이해 및 사업모델 재정비 등을 기업에 주문했고, 정부는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기반 조성과 관련 규제개혁 추진을 요청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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