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스카이브로드케스팅(B스카이B)그룹이 루퍼트 머독의 경영권 인수 제안에 퇴짜를 놓았다. B스카이B 지분 39.1%를 가진 머독의 뉴스콥이 나머지 지분 60.9%를 최소 115억달러(약 13조9400억원)에 사겠다고 제안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지분 인수 가격을 둘러싼 이견이 B스카이B의 거절을 불렀고, 두 회사 간 협상이 장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콤은 15일(현지시각) 잔여 지분 60.9%를 ‘주당 700펜스’나 ‘11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개했다. B스카이B 측은 이를 ‘과소평가’로 치부하고, ‘주당 800펜스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스카이B는 영국에서 유료TV, 인터넷, 전화 서비스 가입자 980만명을 확보한 위성방송사업자다. 이날 런던 증권거래시장에서 B스카이B 주식가격은 17%가 올라 700펜스를 기록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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