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소리만 녹음’ 보이스 리코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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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유비쿼터스(대표 최영준)는 현장에 따라 최적화된 녹음 환경을 스스로 제공하는 휴대형 보이스 리코더 ‘베스트셀러’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장 50시간 동안 고음질의 디지털 녹음과 재생이 가능한 이 제품은 녹음 전용 자동이득제어(AGC) 코덱을 채택해, 음성주파수 신호가 일정수준 이상 크게 되면 46dB 줄이고, 반대로 작은 소리에 경우에는 설정에 따라 신호를 증폭한다. 재생음질을 고려해 알아듣기 편하게 스스로 제어하도록 한 것이 특징.

또 기존의 보이스 리코더와는 달리 좌·우 측면의 마이크 외에 전면부에 지향성 마이크를 내장해 원하는 방향의 소리만을 집중해서 녹음할 수 있어 잡음을 걸러준다.

음성신호를 압축해 녹음하는 MP3 파일 형식은 물론이고 설정에 따라 손실 없이 원음 그대로 무압축녹음이 가능하다. 또 마이크로 SD카드를 탈부착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파일을 전송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최영준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에 보이스 리코더 기능은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음성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해 관리하는 전문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파유비쿼터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산요에 40만대 이상의 제품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공급한 바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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