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인치 넓은 화면의 아이패드를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GPS가 내장되지 않은 와이파이(WiFi) 버전 아이패드 구매자들로 탈옥한 이후 외장 GPS 장비 등을 결합해 내비게이션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9일 아이패드 구매자들에 따르면 GPS가 내장돼 있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경우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3G 버전 아이패드와 달리 와이파이 버전은 GPS가 없어 외부 장치 등을 연결해 전환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를 일종의 해킹인 ‘탈옥’을 해야한다. 탈옥을 하는 이유는 외부 블루투스 장치와의 연결을 하기 위한 것으로 탈옥된 애플리케이션(앱)들을 받을 수 있는 ‘시디아(Cydia)’를 통해 블루투스 GPS 유료 앱(8유로)인 ‘rogyBT’를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이후 6만∼7만원 수준의 블루투스 GPS 장비를 별도로 구매한 다음 ‘rogyBT’ 앱을 통해 블루투스로 GPS 장비를 연결하면 3G 버전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위성 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된다.
현재 국내용 아이패드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여서 국내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고고3D(GOGO3D)’나 ‘맵플 3Di(Mapple 3Di)’ 등 아이폰용 앱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앱들은 아이폰 전용이어서 아이패드 화면 크기에 맞춰 2배로 확대해 이용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한 구매자는 “화면을 2배 가량 키워도 내비로 활용하기에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다”며 “차량에 부착해 이용할 경우, 속도가 ‘0’로 나타나는 문제가 있지만 일반 내비게이션에 비해 화면이 커 지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외장 블루투스 GPS를 연결했더니 3G버전 아이패드를 굳이 구매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장비와 앱 등을 구매하는데 초기 비용이 들어가지만 일반 내비게이션을 구매하는 것에 비하면 크게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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