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대표 배효점)는 태양전지 자동화 설비 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태양전지 제조업체의 1기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2·3기 라인에도 설비를 공급했다. 높은 수준의 태양전지 제조라인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체 공정 장비 개발도 시작했다. 나아가 태양광 모듈라인의 스트링거 및 레이업·오토 솔더링머신·라미네이터를 포함한 일괄 제조설비의 연구개발(R&D)을 완료해 지난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30㎿급 태양광 모듈제조 설비라인의 일괄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내 모듈 제조사에 모듈 제조 핵심 설비인 스트링거를 비롯, 라미네이터 등의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25년간의 다양한 산업 분야 프로젝트 수행으로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와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토털 엔지니어링회사다. 임직원의 90% 이상이 엔지니어일 정도로 기술 중심 기업이다. 국내외 업체와 함께 다양한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설계·제작·테스트를 일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린룸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결정형 태양전지의 모듈·셀 뿐만 아니라 박막형 관련 장비 등 향후 태양전지 생산공정 종합 장비 공급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R&D와 국내외 시장 개척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결정형 태양전지 장비사업 부문에서는 기존에 해오던 웨이퍼 오토 핸들링 장비를 근간으로 사업 영역을 프로세스 장비로 확대, 진공 장비·전극형성 장비 등 핵심 공정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LCD·반도체업체에 장비를 납품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박막형 태양전지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진공 장비·레이저 장비·검사 장비 등을 개발 완료하거나 현재 개발 중이다.
배효점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및 자동화, 물류산업에서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공격적이며 다양한 R&D 활동을 통해 비정질실리콘·CIGS(구리·인듐·갈륨·셀렌)·염료감응형(DSSC) 태양전지 등 박막형 태양전지까지 태양광 전 분야로 제품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어 “지금은 비정질실리콘 및 CIGS 제조 장비 중 스퍼터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일부 제품은 개발돼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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