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T정책포럼] 모바일 강국, 길을 찾아라

 “모바일산업 강국으로 가는 길을 찾아라.”

 전자신문이 8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하는 ‘2010 IT정책포럼’은 최근 제2의 정보기술(IT) 혁명을 몰고 온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진단한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촉발된 모바일 혁명 속에서 IT강국 대한민국의 기회와 위기를 집중 조명한다. 국내 IT업계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모바일 강국을 향한 미래지향적인 전략이 모색된다.

 모바일 혁명은 애플 ‘아이폰’을 시작으로 ‘아이패드’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모바일 TV 활성화, 무선데이터 증가 등 방송과 통신시장의 판도도 뒤흔들고 있다.

 와이브로, LTE 등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이슈와 맞물려 1990년대 말 ‘닷컴열풍’에 버금가는 IT 패러다임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를 주름잡은 국내 IT업계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애플 ‘아이폰’ 일격에 휴대폰 강국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끌려가는 상황이다. 인프라와 하드웨어 강국에 도취한 나머지 소프트파워를 등한시해온 결과다.

 이 때문에 이번 정책포럼의 주제도 ‘모바일 빅뱅,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로 잡혔다.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문제점을 조목조목 점검한 뒤 대안과 발전방향 중심으로 모색한다. 특히 소프트웨어·하드웨어·통신 등 모바일 혁명의 ‘삼두마차’가 될 산업별 선순환 생태계 구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토론된다. 또 애플·구글 등 IT공룡 기업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 방향과 이에 맞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대응 전략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오해석 IT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IT강국에서 IT선도국’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에서 정부의 모바일산업 지원 정책도 제시한다.

 오 특보는 “IT강국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가 시급하다”며 “아이폰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저돌적인 투자에 나서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오해석 IT특보, 김대훈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 등 업계·학계·국회·정부 등 전문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는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장이 ‘모바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 김규호 앱센터지원본부 박사가 ‘애플, 구글 등 IT 공룡 기업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 방향’,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발전방향’, 오정석 서울대 교수가 ‘모바일 강국이 되기 위한 우리의 DNA’를 발표한다.

 패널 토론은 김진형 KAIST 교수, 정진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박사, 양병내 지식경제부 과장, 홍진배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현 상황을 심층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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