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의 달, 정보화전략위원회 행사로 격상

올해부터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이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행사로 격상돼 치러진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8일 서울광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기념식이 대통령실 산하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부처 장·차관도 참석, 범 정부 차원의 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기념식 이후에는 같은 자리에서 정보문화 관련 시민단체·기업·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따뜻한 디지털세상 실천네트워크 출범식’도 개최, 민·관이 함께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을 다짐한다.

정운찬 총리는 이날 치사를 통해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전한 정보문화기반 조성에 민간의 실천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정보문화의 달은 ‘함께 만들어요. 디지털 선진사회’를 주제로 6월 한달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정보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12일 광주시 ‘클린콘텐츠와 함께 하는 가족놀이문화축제’를 시작으로 19일에는 부산과 제주, 26일에는 대전에서 정보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또 선플달기 전국릴레이 캠페인, 정보화 소외계층의 정보화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지금까지 정보문화의 달이 정보화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정보화 역기능 해소에 기여해왔다”며 “올해는 UN 전자정부 1위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 및 정보화 순기능 확산을 위해 민간과 함께 노력함으로써 사이버국격제고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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