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씨케이앤비/히든 태그(HiddenTag)’ V2.0

 씨케이앤비(대표 배기혁)는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는 디지털 워터마킹 솔루션 ‘히든 태그(HiddenTag) V2.0’을 출품했다.

 씨케이앤비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로 데이터에 저작권 정보를 삽입·검출하는 것으로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게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했다. 유닉스·리눅스·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탑재 기종 모두 지원한다.

 이로 인해 보다 적극적으로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 또 방송 모니터링, 위·변조 적발과 방지, 데이터 은닉, 콘텐츠 필터링, 기업 광고, IP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다.

 제품은 워터마크 삽입기와 검출기로 구성됐다.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visible) 워터마크를 삽입해 저작권 보호에 투철하다는 광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invisible) 워터마크를 삽입하면 콘텐츠의 원형을 보존할 수 있고 본연의 기능인 저작권 보호에 활용할 수 있다.

 씨케이앤비 관계자는 “콘텐츠의 제작자 정보를 워터마킹으로 삽입해 기존 저작권 보호 기술보다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배기혁 사장

 “저작권 침해를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배기혁 씨케이앤비 사장은 ‘정보 공유’라는 미명 하에 이용자들이 온라인 저작물을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현실을 개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제품의 기술 집약적 측면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고객에게 차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면서 “방송사, 영화제작사, 공공기관에 납품했고 향후 음원업계, 케이블TV업체 등으로 범위와 점유율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워터마크의 해외특허를 보유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SW 인증을 얻어 제품 품질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면서 “각 국가 현실에 맞춰 제품을 최적화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분기를 기분으로 3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며 “신규 시장에 진출해 2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 사장은 또 “향후 워터마킹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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