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영재들 지도할 ‘멘토 드림팀’ 떴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최고 인재를 지도할 30명의 멘토가 구성됐다.

국내 소프트웨어(SW) 최고 영재들을 발굴하고 지도할 ‘멘토 드림팀’이 떴다.

지식경제부는 3일 30명의 SW마에스트로 과정 멘토단을 선정, 위촉장을 전달했다.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지난 2월 발표한 ‘SW 강국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SW 최고 인재 육성 사업이다. 혁신적인 재능을 겸비한 학생 100명을 선발 SW 최고 고수들(멘토)의 실전 노하우 전수를 통해, SW산업의 미래를 이끌 국가 인재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이번 선정된 멘토단은 웹, 시스템통합(SI), 아키텍쳐, 모바일, 임베디드, 운용체계(OS), 보안, 데이터베이스(DB), 교육 등 SW 각 분야의 주요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평균 30대 초·중반의 젊고 유망한 최고의 고수들로 구성됐다. 평균 연령은 34.6세로 30인의 멘토단에는 멘토단 최연소이자 20세에 SW기업을 창업한 임베디드 SW분야 지승욱 ‘마인드폴’ 대표와 세계 최초로 토성 오로라를 발견하고 인공위성·천체물리 등의 프로그램 경력이 있는 OS분야의 김주환 온돌소프트 대표(41) 등이 포함됐다.

최경환 장관은 위촉식에서 “선발될 학생들에게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별한 사명의식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어 멘토단과의 환담에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한 인재”라며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가 없었다면 애플이 초일류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SW분야 최고급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멘토단은 앞으로 이번에 공고된 ‘2010 SW마에스트로 연수생 선발’을 시작으로 단계별 교육과 평가를 통해 최종 10명 이내의 ‘SW 마에스토로’ 선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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