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레보(하재홍)가 미국의 유명 록업체인 ‘예일(Yale)’과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도어록 ‘아이언’과 ‘비틀’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제품은 전자식 번호키와 아날로그식 열쇠가 결합한 형태로 국내 디지털도어록 선두업체인 아이레보와 아날로그 열쇠 글로벌 기업 예일이 함께 만들었다. 회사 측은 두 제품 모두 미국과 유럽의 품질기준인 UL과 미국표준협회(Ansi) 기준을 충족하며 열쇠복제가능성, 만능키로 열릴 가능성, 드릴로 뚫릴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언’과 ‘비틀’은 아날로그 열쇠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아날로그 열쇠는 마스터키로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T자형의 데드볼트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쇠 지렛대로 문틈을 벌릴 때 T자형의 데드볼트가 문틀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줘 도어록 파손을 통한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
하재홍 아이레보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 예일이 국내에 첫 번째 선보이는 디지털도어록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예일과 공동 개발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