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감시전문업체인 비전라이드(대표 이방훈)는 주차운영업체인 하이파킹과 양해각서를 교환, 통합 주차관리 시스템(모델 시큐파킹)의 영업망을 한층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파킹은 국내 주차장 운영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업체로 비전라이드는 그동안 현대엠코와 협력해왔다.
이 회사의 시큐파킹은 RFID·USN 기술로 출입을 통제하던 기존 주차시스템과 달리, 번호판을 영상으로 인식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게 특징이다. 감시카메라가 번호판을 인식하는 시스템이어서 RFID 태그 분실 등으로 인한 보안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차장 내 감시카메라를 대각선으로 촘촘하게 설치해 영상감시에서 혹시 빠질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방훈 비전라이드 사정은 “영상감시와 접목한 시큐파킹은 부평 엠코 타운·울산 엠코 타운·대한 토지주택공사·인천 송도청라 중흥 S클래스 등에 설치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하이 파킹의 영업망 및 운영 노하우와 접목해 안전하고 똑똑한 주차시스템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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