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우라늄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중국 우라늄공사와 ‘해외 우라늄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외 우라늄 프로젝트 공동투자 기회 모색 △정보 공유 및 교환 △R&D 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실무진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4000톤, 금액으로는 6억달러 규모의 우라늄을 수입하고 있다.
김신종 사장은 “우라늄 시장은 메이저 기업이 선점하고 있어 뒤늦게 뛰어든 한국과 중국이 상호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양측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우라늄공사는 지난 2006년 베이징에 설립된 공기업으로 니제르·짐바브웨 등에 다수의 우라늄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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