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사업을 총괄 지휘할 관제탑이 가동됐다.
지식경제부는 1일 선릉 기술센터에서 최경환 장관, 황창규 단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R&D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 현판식을 갖고, 기획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지식경제 R&D 시스템 혁신 전략’ 보고 이후 약 3개월에 걸친 황창규 단장 및 5명의 분야별 MD 선임 작업을 끝내고 국가 R&D혁신이라는 첫 걸음을 뗀 것이다.
최경환 장관은 전략기획단 출범과 관련 “취임 이후 새로운 국가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주도했던 R&D 시스템 혁신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초대 기획단 인선에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각 분야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분들을 모셔온 만큼 기술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판식에 이어 최 장관은 최근 선임된 5명의 MD 및 10명의 비상근 단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했다.
선임 과정을 총괄한 황창규 단장은 “기획단 면면이 국민들에게 주는 기대감이 크다”며 “개방형 R&D혁신이 더욱 속도를 내고, 사업화를 통해 기술이 최대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인력이 신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기획단은 공식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 계획 △지식경제 R&D 중기재정계획안 및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 △지식경제 R&D 사업체계 개편안 등을 논의해 통과시켰다.
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주요 업무는 △2011년도 지식경제 R&D 예산안 편성 및 R&D 과제 구조조정 △10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위한 선도기술 선정 및 기획 △산업·기술혁신 비전2020 수립 등이다.
또 예산 운용과 관련 현재 75% 수준인 순수 기술개발 분야를 2014년까지 60%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7%에 머물러 있는 국제협력·사업화·표준화 분야를 2014년까지 2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확정했다.
이로써 국가 R&D 전주기적 단계에서 사업화를 염두에 둔 기술개발이 활성화돼 단순 기술개발에 경도돼 있는 현재의 R&D 관행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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