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NIPA 원장 “국방·IT·SW는 상호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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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는 상호 블루오션이다.”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25일 국방소프트웨어산학연협회(회장 김재창)가 주최한 조찬포럼에 참석, “국방 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방과 IT·SW 융합은 국방력 증대는 물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신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정 원장은 국방과 IT·SW 융합 시장 규모가 오는 2013년 3000억달러에 이어 2018년 90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원장은 “군사전문가들은 오는 2015년 전쟁의 절반이 무인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적을 압도하고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방법은 전투장비의 지능화·첨단화”라며 “이의 핵심이 IT·SW와의 융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 초소형 센서에서 전투기 등 대형 복합체계까지 IT·SW의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IT·SW가 발전하며 무기체계의 무인화· 자동화가 가속되는 등 IT·SW가 현대 전쟁의 양상까지 바꾸어 놓았다고 분석했다.

정 원장은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국방 분야 임베디드 SW 국산화와 국방 전용 OS 개발, 국방분야 지정과제 기획·공모 등 다양한 방향으로 국방 분야와 IT·SW분야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방과 IT·SW 전문인력간 교류를 통한 협력 확대는 물론 국방 IT·SW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방안도 본격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대한민국의 희망은 IT·SW산업이고, 국방은 IT·SW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국방과 IT·SW간 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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