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HW 기술력으로 스마트폰 대중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운용체계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마침내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첫 바다폰 ‘웨이브(모델명:GT-S8500)’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웨이브 출시와 함께 자사의 독자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Samsung Apps)’를 세계 80여개국, 100여개 사업자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바다 플랫폼 탑재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휴대폰 주소록과 통합메시징함을 이용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또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Social Hub)’를 탑재해 쉽고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보다 5배 이상 선명한 3.3인치 ‘슈퍼 아몰레드’를 사용했으며 삼성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를 적용,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차세대 무선 랜 기술 802.11n과 무선 근거리 통신 기술 블루투스 3.0도 지원한다. 이 밖에 초고속 중앙처리장지(CPU), 500만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잭, 디빅스 지원, 3D 플래시 지원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삼성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스마트폰 웨이브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