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 분야 대표인 스마트카드 기반의 교통카드 관련 기관 및 사업자들이 국토해양부 산하에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를 오는 7월중 설립키로 했다. 이 협회는 오는 2014년 전국 교통카드 호환 사용에 앞서 필요한 사업자 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교통카드 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산하기관, 선불카드, 후불카드, IT서비스, IC칩운용체계(COS), 리더기, 보안 등 스마트 교통카드 관련 11개 사업자들은 최근 협회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창립준비위원회는 내달부터 정관 및 규정 작성·회원모집 및 조직 구성 등 협회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 오는 7월 9일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협회는 출범후 교통카드 전국 호환을 조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교통카드 사업자간 협력을 도출하고 u페이먼트, 교통카드 기술 수출 지원 등 공동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창립준비위 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든 대중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사업자간 교통카드 호환 기술을 일괄 지원하는 협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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